아무리 좋은 것을 섭취하더라도 몸속에서 배출되지 않고 몸 안에 머무르면 독이 되어 건강상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숙변입니다. 해독전문가들은 숙변이 만병의 근원이라 말하는데 그 이유는 독소들이 장에 머무를 뿐만 아니라, 순환계를 타고 온몸으로 퍼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속에 축적된 독소를 빼서 해독하는 디톡스(Detox)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장에 살고 있는 나쁜 세균과 장벽에 붙어있는 노폐물들이 제거되면 숙변이 해소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을 물에 담가 매일 섭취하면 디톡스 효과는 물론, 우리 몸에 엄청난 일들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레몬을 물에 담가먹으면 나타나는 효과
1. 노화방지 및 상처치유
건국대 연구팀에 따르면 레몬즙을 이용한 오일을 피부에 사용했을 때 항균효과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문제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를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박테리아 살균에 효과적인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레몬 물에 꿀을 섞어 마시면 목과 인후 속 염증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2. 살균효과
비타민C와 구연산은 신맛이 강한 성분으로 레몬 속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구연산은 비타민C 분해를 억제하고 해독과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피로해소와 소화를 돕고 몸속 노폐물을 처리해 줍니다.
게다가, 살균력이 뛰어난 항산화 물질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레몬물을 자주 섭취하면 체내 살균작용은 물론 구강 내 유해세균을 살균해 충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3. 항암효과
세종대학교 대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레몬차에는 항암, 항염증 효과가 있는 페놀화합물이 풍부해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풍부한 리모넨 성분으로 항산화 효과와 항암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국립 암 연구소는 암을 예방하기 위한 5대 컬러푸드로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 보라색, 흰색 채소와 과일을 추천했는데, 색깔 별로 암과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중 노란색 음식인 레몬에 풍부한 리모넨 성분은 림프종세포와 유방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대장암에도 효과적이며 목의 염증과 기침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리모넨은 하얀 스펀지 같은 속껍질에 가장 많이 들어 있어 껍질을 깨끗이 씻어 청을 만들어 물에 타서 마시면 기침을 해소하고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4. 독소제거 및 다이어트
레몬물을 꾸준히 섭취하면 장내 나쁜 세균과 노폐물을 배출해 숙변이 해소되고 체중감량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세포결합작용을 하는 펙틴이 풍부한데, 이 성분이 물을 흡수해 부피가 팽창하면서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뇌로 보내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펙틴은 포만감의 지속시간을 늘려주고, 이뇨작용과 배변활동을 도와 체내 독소를 배출, 정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레몬물만 마실 경우 영양 불균형과 근육량 감소를 초래 할 수 있어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혈압조절
레몬 1개에는 약 80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는데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정상 혈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또, 감귤류에 풍부한 비타민P가 풍부해 모세혈관 수축작용, 혈액순환 개선, 혈압강하작용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또, 콜라겐을 만드는 비타민 C의 기능을 보강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순환을 촉진해 주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 섭취를 통해 공급해야 합니다.
레몬물 만드는 방법
1. 레몬을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표면을 골고루 씻어준다.
2. 끓는 물에 살짝 데쳤다가 찬물에 헹군다.
3. 레몬을 0.3mm 두께로 얇게 썬 후 미지근한 물에 타 마신다.
4. 하루에 레몬물 1.5L를 나눠 마신다.
레몬은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위궤양이나 위산과다 환자는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또, 구강질환을 앓고 있는 분이라면 레몬을 비롯해 구연산을 함유한 과일 섭취를 금해야 합니다.
디톡스 효과를 보기 위해 아무것도 먹지 않고 레몬 물을 마시는 것은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니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