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야기 나무늘보. 2020. 3. 10. 11:40
현재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7,513명으로 하루 사이 100명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따뜻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익명의 농부가 100만 원을 기부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오후 6시 청천면사무소에 찾아온 한 남성이 봉투를 슬그머니 건네고 홀연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남성이 건넨 봉투 안에는 100만 원과 함께 직접 쓴 손편지가 들어있었습니다. 편지내용"코로나 19로 인해 마음고생이 많으시리라 믿습니다. 농사 지으며 여러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아 이렇게나마 고마움을 전하려 합니다.얼마 되지는 않습니다. 어려운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모든 이들이 건강했으면 하는 간절한..
더 읽기
감동이야기 tiisue 2020. 1. 14. 22:45
아빠, 내가 소금 넣어 줄께 얼마 전, 숙취로 속이 쓰려 이른 아침 시간에 순대국 집에서 순대국 한 그릇을 기다리고 있는데 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 여덟살 쯤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가 어른의 손을 이끌고 느릿느릿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두 사람의 너절한 행색은 한 눈에도 걸인 임을 짐작 할수 있었지요. 조금은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주인 아저씨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들을 향해 소리 쳤습니다. "이봐요 이렇게 손님이 없는데 다음에 와요." 아이는 아무 말 없이 앞 못보는 아빠의 손을 이끌고 음식점 중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그때서야 그들이 음식을 먹으러 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어... 아저씨 순대국 두 그릇 주세요." "응 알았다. 근데 얘야 이리좀 와볼래" 계산대에 앉아 있던 ..
감동이야기 나무늘보. 2019. 12. 29. 15:51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20대 남성이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주고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경찰관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8월 8일 오후 7시 35분쯤 손씨는 "생활고 때문에 죽는다"는 문자 메세지를 친구에게 보냈고 그 연락을 받은 친구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서 경위는 손씨 집으로 출동했다. 경찰들과 대치하던 손씨는 "출동한 경찰관들을 철수시키지 않으면 죽겠다"고 외쳤고 강력계 형사 출신인 서 경위는 현장에 있던 경찰관과 소방관을 모두 보내고 동료 한 명과 함께 집으로 들어갔다. 서 경위는 약 2시간 동안 부모로부터 버림 받아 어려서부터 보육원에서 자란 후 나쁜 길에 빠졌고 최근엔 취직도 못해 며칠간 밥도 못 먹었을 정도로 어렵..
감동이야기 나무늘보. 2019. 12. 29. 15:40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30대 초반부터 8년 동안 한 아이에게 한 달에 50만 원씩 후원했다고 밝혔다. 여유가 없을 때는 아르바이트까지 해가면서 약속을 지키려고 했고 그 약속 하나만큼은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는 대학교를 졸업했고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딸아이가 취직했습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제가 낳은 딸은 아니고 오랜 기간 후원했던 녀석입니다만 그래도 가슴 벅차고 세상 살 맛이 납니다. 삼십 대 초반부터 8년 가까이 제가 가진 걸 조금씩 나눴습니다. 한 달에 50만 원씩이요. 사실 생활이 여유로운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돈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 저를 지치게 만든 적도 여러 번이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무엇 하나 제대로 성과를 내..
감동이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12. 26. 21:39
러시아에서 태어난 사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너무나 예쁜 아이, 사샤. 하지만 안타깝게도 태어날때부터 안구가 없는 희귀병을 가지고 세상과 만나게 됐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임신 31주에 아이의 병에 대해 알게 된 사샤의 생모는 어린 나이에 아이를 키울 형편이 되지 못해 사샤의 입양을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사샤는 8개월간 톰스크 입양원에서 자라며 새로운 부모를 기다려왔습니다. 그런데! 사랑스러운 아기 사샤에게 드디어 가족이 생긴 것. 크리스마스 기적처럼 나타난 사샤의 새로운 가족은 러시아의 다른 도시에서 이사와 사샤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현재 사샤는 입양에 관한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새로운 가족의 품에서 이번 크리스마스를 보냈..
감동이야기 tiisue 2019. 12. 18. 23:48
과거 네이트판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글로 지금까지도 많은 커뮤니티에 회자되고 있다. 당시 글쓴이는 33세의 주부로 시아버지를 모시고 산다고 밝혔으며, 한동안 시아버지를 모시는 일로 가족들간의 갈등이 엄청났다고 한다. 그러던 중, 시아버지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를 챈 며느리(글쓴이)는 결국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원문 글] 안녕하세요 저는 33살 먹은 주부에요.. 32살때 시집와서 남편이랑 분가해서 살았구요. 남편이 어머님 돌아가시고 혼자계신 아버님 모시자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느누가 좋다고 할수있겠어요.. 그일로 남편이랑 많이 싸웠어요.. 위에 형님도 있으신데 왜 우리가 모시냐고.. 아주버님이 대기업 다니셔서 형편이 정말 좋아요... 그일로 남편과 싸우고 볶고 거의 매일을 싸웠어요.. 하루는 남편..
감동이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12. 17. 22:35
지난 10일,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치다 적발된 A씨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A씨(34세)는 인천 중구 마트에서 아들과 함께 식료품을 훔치다가 마트 직원에게 적발됐는데요. 가방 속에서 발견된 것은 우유와 사과 6알. 택시기사로 일했던 A씨는 당뇨병과 갑상선 등의 지병을 앓아 6개월전 일을 그만두었고, 현재 임대주택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아내와도 이혼한 상태로 어머니와 두 아들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 도둑질이 적발된 A씨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사죄했고, 온몸을 떨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본 마트 주인은 "나도 자식키우는 사람이다"라며 처벌 의사를 철회했을 뿐만 아니라 A씨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감동을 전했습니다. 또한, 신고를 받고..
감동이야기 나무늘보. 2019. 12. 16. 00:47
사랑하는 여보에게.. 여보.오늘 드디어 우리집 계약을 했죠.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다 해줄 수있다, 다 들어 주겠 노라”고 큰소리치면서 결혼한 지 6년 2개월 만에 당신이 그리 원하던 우리집이 생겼네요. 아까 집을 함께 둘러보면서, 당신은 무엇을 생각했나 요? 나는요, 예전에, 우리 결혼하던 시절을 생각했어요. 아주 오래 전도 아닌, 불과 몇 년 전인데, 참 아득하게 느껴지네요. 금반지 한 개 달랑 주고, 나는 공짜로 당신과 결혼을 했어요. 이등병 때한 결혼이지만, 자신있었어요.제대만 하면, 정말 당신을 행복하게, 원하는 건 무엇이든지 들어주면서 여유롭게 살 자신이 … 그런데, 그게 아니네요. 나만 여유롭게 살았네요. 당신은 억척스럽게 살았네요. 며칠 전, 1년 만에 용제씨 부부와 노래방에 갔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