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6. 11. 12:49
30대 중반 7살 아이를 둔 아이 엄마입니다. 지난 월요일 연차를 내고 아이와 함께 키즈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워킹맘이다보니 평일엔 아이와 함께 하는게 너무 오랜만이였고 코로나때문에 요샌 어디가기도 뭐하고 매번 집콕만 하다가 오랜만에 근처 키즈카페에 갔습니다. 90분이용시간 15,000원 어른입장료(음료포함) 6천원 이였습니다. 동네 키즈카페 치곤 아무래도 단가가 좀 있는편이였는데 오랜만에 가는 거 안가본 곳 가보자 하고 갔습니다.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과 어린여자알바생(?)이 있었습니다. 평일 오전이여서 그런지 이용고객은 저희뿐이였고, 그 알바생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저희아이와 놀아줬습니다. [[해당키즈카페는 엄마가 있는공간과 아이가 노는공간이 분리되어 있었으며 통유리 창문을 통해서만 아이노는 모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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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6. 9. 22:50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차를 1년전 처음으로 샀고 애지중지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좀 웃긴이야기 일수는 있지만 차에 흠집날까 손세차로 청소할 정도입니다. 약 2달전, 친구중 결혼 일찍해서 만삭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와 같이 카페로 움직이고 있던 중 갑자기 양수가 터졌습니다. 처음엔 친구도 당황해 하며 어,,? 어..? 이러더니 내려서 시트를 확인하니 알수없는 물이 고여있더라구요. 출산일이 2주? 정도 남아있던 친구라 저도 당황했구요. 그래서 바로 친구가 다니는 병원에 데려다 주고 저는 바로 세차장으로 갔습니다. 시트를 봤는데 참.. 답이 없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은 양이 였고 시트는 물론 발판까지... 결국 저 혼자하기엔 찝찝하기도 하고 해서 내부세차를 맡겼습니다. 무튼 친구는 아이를 낳고 조리원..
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6. 8. 23:43
첨부한 사진은 여러 사람이 입는 방한복이 저렇게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쿠팡이 돈으로 언론을 막고 있지만 진실은 꼭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40대 주부입니다. 집안이 많이 어려워서 저는 코로나로 인한 공포가 극에 달하던 와중에도 쿠팡에서 주 5일씩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4일 출근을 하니 분위기가 이상했습니다. 건너건너 들으니 어제 저희 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관리자가 몇명의 이름을 불러 검사를 받으러 가게 하고 나머지는 그냥 계속 일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들은 “방금 호명한 밀접접촉자를 제외하고는 안전상 전혀 문제가 없으니 일을 계속하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26일, 온 몸이 끊어질 것 같은 근..
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6. 8. 23:28
밤새 울다 너무 답답하고 어디 말할곳도 없어 이렇게 네이트판에 의지해요. 3살 아이 한 명있고 임신7개월 결혼 4년차 주부입니다. 애 앞에서 싸우는모습 보이기 싫어 입 닫고 마음만 썩어가는 중이네요. 하루하루.. 그전에 사정을 말씀드리면 장거리 연애하다 남편쪽으로 시집와 아는 사람 하나 없이 지내고 살다 너무 심심해서 일 구해서 일하다 임신하고 애낳고 육아하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남편의 친구 와이프 몇몇 분과 친해졌어도 내가 사는 곳은 보통 시내에서 버스타고 20분정도 더 들어가는 곳이고 아직 첫째 애 어린이집도 못 보내고 배는 배대로 불러 나가지도 못하고 그냥 아이 데리고 가벼운 산책하는게 다니네요.. 월~금은 그냥 아이랑 시간,한날 시댁 가기 토일 남편과 카페 가고 외식하고 하는 편입니다. 물론 주..
네이트판 tiisue 2020. 6. 8. 11:06
6개월 만난 남친이 있어요. 36살이고 저는32살 입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동안 들은 얘기도 많고촉도 쎄 한게 유부남인것 같은데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첫째로 남친은 저를 만나기 전부터 아파트를 대출받아서 샀고 그집에서 혼자 산다고 했습니다. 근데 저는 단 한번도 그곳에 못가봤어요. 너무 지저분해서 보여줄수가 없대요. 그래서 밤을같이 보낼때는 숙박시설이나 저희집에서 주로 있어요. 지네 집앞에서 만나서 데이트하고 지네집앞에서 술마셔도 절대 집은 안데려 갑니다. 둘째로 남친은 전화도 많이오고 다정한 성격인데 집에만 들어가면 연락두절이 됩니다. 남친의 첫 전화는 출근하는 차안 입니다. 출근하는 길이라며 전화가 오고 일하는 중간이나 점심시간 혹은 외근가거나 하면 저에게 꼭 전화가 옵니다. 그리고 퇴근하는 길..
네이트판 tiisue 2020. 6. 5. 15:46
방탈 죄송합니다. 요즘 코로나19때문에 자영업자분들 힘든거 이해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있었던 일, 제가 잘못한건지 봐주세요. 지난주에 언니가 놀러왔는데 초밥이 먹고싶다고 해서 배달의민족으로 주문을 했어요. 저희가 예전 동네서 부터 종종 포장해다 먹던곳인데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왔어요. (언닌 그동네 계속살아요) 그런데 여기 초밥 종류가 저희 취향이라서 퀵비를 8천원 내더라도 그냥 시켜요. (기본 배달팁 + 거리 추가배달팁) 동네 퀵비 없는 초밥집은 너무 맛이 없어서요ㅠㅠ 저희부부, 언니네부부 4명이라 모듬초밥, 추가피스초밥, 우동 등 8만원 넘게 주문을 했어요. 퀵비까지 9만원 넘게 나왔어요. 근데 배달 와서 풀어보니 초밥에 간장, 와사비, 락교, 생강 아무것도 안오고 달랑 메인 초밥이랑 우동만 온..
네이트판 tiisue 2020. 6. 5. 15:35
안녕하세요. 서울 중랑구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방탈 죄송하지만 여기가 반응이 제일 좋다고 해서 올려봅니다..ㅠㅠ 급하게 쓰느라 맞춤법, 띄어쓰기 미흡한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희 집 근처에는 서울에서 꽤 크다는 동물병원이 있는데요, 집과 가장 가깝기 때문에 비용이 다른 병원보다 조금 비싸더라도 줄곧 가곤 했어요. 그런데 얼마전 저희 아이(수컷, 5살)가 스케일링을 받았는데요, 2년 전에 같은 병원에서 25만원정도의 비용이 들었었는데 이번엔 99만원이 넘는 비용이 청구되었네요ㅠㅠ 스케일링 전 상담을 할 때 2년전엔 마취 전 기본검사 후 수면마취를 하고 스케일링을 할 것이라고 간단한 설명을 해주셨던 것과 달리 이번엔 수면마취를 할때 기도관 삽관을 하고 수액을 놓기 위해 링겔주사를 맞아야 한..
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6. 4. 18:14
안녕하세요. 주변에 물어봐도 딱히 명쾌한 답을 들을 수가 없어서 여쭤보고자 합니다. 저는 결혼 1년반차인 헌댁이고요. 남편과는 34살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저희는 시댁이나 친정 문제도 없고, 맞벌이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남편이 가위를 눌리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하게는 가위+악몽에 가깝다고 해야하나요. 자다 새벽에 비명을 지르면서 깨거나 발작적으로 기겁하면서 일어나거나 발을 허공을 향해 걷어차거나 제 팔을 너무 세게 쥐어서 피멍이 든 적도 있습니다. 요즘엔 제가 침대 밑에서 자다가 상태가 안좋으면 깨워줍니다. 일주일에 4~5일정도를 가위를 눌린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꿈이나 가위의 내용이 매우 다양하고 디테일할때도 있고, 그냥 압박감을 느끼고 몸을 못 움직이는 경우도 있고 너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