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6. 2. 11:43
어디다 하소연할 데도 없고 그냥 왜 이렇게 살아왔나 싶네요. 저희 집은 아버지 택시하시고 어머니 전업주부세요. 저는 동대문에서 옷장사하고 있고요. 동생은 의사가 되었어요. 개룡남이라고 하나요? 원체 공부도 잘했고 의대 잘 가서 지금은 무슨 수련인가 뭔가 하더라고요. 저는 공부는 그냥 그랬지만 미술쪽에 재능이 있어서 도 대회에서 상도 받고 그랬어요. 중·고등학교때 근데 집에서는 애들 둘을 다 지원해줄만한 여력이 없었죠. 많은 눈물과 대화가 있고나서 저는 졸업하고 2년제 나와서 동대문에서 일하다가 가게를 차렸어요. 나름 평수도 넓고 단골도 생기고해서 장사 잘하고 빚도 다 갚았어요. 그 사이에 동생은 의대를 진학했고 학비가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아버지 수입으로는 학비대면 네 식구가 굶어야하는 판이라 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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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6. 2. 11:24
이게 기분 나쁜 일이 아닌지 봐주세요. 토요일에 새언니한테 임신테스트기를 선물?? 이런것도 선물이라고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새언니 본인이 선물이라고 줬네요. 준 이유는 제가 대학생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대략 한 3개월 만에 10키로 이상이 쪘습니다. 좀 마른비만처럼 배만 볼록하게 살이 붙었는데 새언니가 저한테 임신테스트기를 주면서 확인해봐라 하네요. 어이가 없어요. 심지어 저는 남자친구도 없습니다. 모쏠이구요. 새언니도 모르는게 아니예요 가족들 모두가 알고있습니다. 제가 뭔 성모마리아인가요? 너무 화나고 열받아서 언니 제가 성모마리아예요? 이걸 저한테 왜줘요. 라고 하니까 혹시 몰라 주는거고 우리한테 속이고 남친있을수도 있는거 아냐? 그걸 누가알아~~ 20대는 여우보다 더 여운데 ㅋㅋㅋㅋㅋㅋ(웃으면서..
네이트판 tiisue 2020. 5. 26. 11:42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남자친구 집에 인사 갓다왓는데 뭔가 쎄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4년 연예하고 내년에 결혼 생각해, 남자친구네 인사를 갔는데 먼가 이상함을 느꼈다"며, 톡커들에게 자신이 느낀 점을 적었다. 이 글을 본 수많은 톡커들은 "미쳤다", "안봐도 뻔하다. 당장 헤어져라" 등의 의견을 남겼다. 4년연애하고 내년 결혼생각하는데 일단 인사부터 드리자해서 남자친구네 집 먼저 방문했는데 제가 본 몇가지들이 너무 쎄해서 조언부탁드립니다. 1. 어머니만 집안일하고 거의 절대복종같은느낌?-> 밥차려라 / 갈비찜 하라고 햇잖아 / 과일도안사놨어? 어머니한테 인격적으로 모든 집안사람이 하대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밥이나 차려라 갈비찜도 안해놧고 과일도 안사놓고 니가 하는게 대체..
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5. 26. 00:39
안녕하세요. 카테고리와맞지않는점 양해부탁드리며 이곳이 학부모님이 많으실 것 같아서 여쭙니다. 며칠 전 차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끼익~~"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 어떤아이가 못!?같은거로 제 차를긁으면서가더라구요. 썬팅 때문에 제가 안에 있는지 몰랐나봅니다. 바로 내려서 확인해보니 앞뒤 문짝중간이 길게 패여있더라고요. 도망치려는 아이를 붙잡고 부모님 연락처를 물었습니다. 죄송하다고도 안하고 연락처도 말안하고.. 꿀먹은 벙어리이길래 할수 없이 경찰을 불렀어요. 부모라며 엄마가 왔는데 저희 아파트가 아닌 근처아파트에 산다고 하더라고요. 여기 아파트 놀이터가 좋아서 애가 이쪽으로 놀러온 것같다고... 별로 중요한 얘기는 아니었기에 흘려듣고 보상과 사과 문제에 대해 얘기를꺼냈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엄마가 자기 애를..
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5. 25. 13:23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9년이 넘은 아줌마에요. 제 결혼식때 친구가 축의금을 50만원을 했었고, 지난 7월달에 친구가 늦은나이(36)에 결혼을 했는데요. 신행을 다녀오고나서 친구에게 연락이 왔어요 친구가 너 왜 50만원만 축의금했냐는거에요. 너도 나한데 50만원을 해서 나도 50했다니까 친구가 그땐 10년전이고..지금은 물가도 오르고 10년이나 되었는데..축의금을 100만원은 해야 되는 게 아니냐는 거에요. 계좌번호 줄테니까 축의금을 50만원 더 보내라네요. 안보내면 장난반..진담반으로 저보고 제 과거를 남편에게 말하겠다면서..조롱을 하네요.. 제가 20대시절 연애하다가 원치 않는 임신을 했었고 낙태한 사실도 그 친구만 알고 있어서..찝찝합니다. 그 땐 베프였어요.지금은 연락을 가끔씩 하는 친구고요...
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5. 25. 12:53
안녕하세요. 오늘 이걸로 대판 했는데요. 제가 진짜 이상한건지좀 봐주세요. 평소에도 남편이 좀 그러는데 오늘 진짜 폭발했네요. 집 바로앞에 동네마트도 두 개있고 편의점은 3개 있습니다. 편의점에 가도 CU 갔다가 원하는게 없으면 그냥 나가면 되잖아요? 근데 일부러 엄청 큰 목소리로 "여기 ㅇㅇ 없다~ gs가자!!" 이래요.... 알바생도 아니고 이동네는 다 사장님이 저녁시간때 계시고 저랑 인사도 하는 사이입니다 ㅠ 마트가서도 A마트를 갔는데 "여기 수박없는데??B마트가자!!" 아니 조용히 얘기하던가.. 남편은 이게 소비자의 권리래요. 없어서 없다하고 나가자는거를 왜 사장님 눈치를 봐야 하냐고 하네요. 그냥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저도 장사하면서 사장님들이랑 인사하고 다니는 사람인데요 ㅠㅠ 진짜 이럴때마다 ..
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5. 25. 12:43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15살 차이나는 언니와 형부가 키워줬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남자친구와 결혼하기 위해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는데 이 때 시부모님 될 분이 "부모님 밑에서 안자랐기 때문에 당신이 데리고 좀 가르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자. 부모님 다 계시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글이 길어져서 안씁니다..) 언니가 저를 키웠습니다. 언니랑 저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요. 15살요.. 제가 초등학교 갈 때부터 언니랑 살았고 언니 결혼 할 때도 따라가서 같이 살았어요. 부모님은 일년에 한두번씩 보는 게 다였고 언니한테 생활비조로 매달 조금씩 돈 보내셨고 언니 결혼할때 몇천정도 보태주신걸로 성인이 되어서 들었어요..
네이트판 tiisue 2020. 5. 20. 11:41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임신중 남편 방구 냄새에 토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폭소를 금치못했다. 글쓴이는 임신중인데, 평소에도 비위가 약한데 옆에 있던 남편이 방구를 뀌자 헛구역질이 나며, 구토를 했다고 적었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미쳤다 ㅋㅋㅋㅋㅋ", "빵 터졌네요!"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에 현재 임신중인 젊줌마에요. 요즘 입덧 때문에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어제 아무리 생각해도 열받는게, 근데 또 웃기고 짜증나게도 남편 방구냄새에 토하고 말았어요... 저처럼 방구냄새에 토하신 분이 있나 웃기고 어이없어서 공유하고자 올려요ㅠㅠㅋㅋㅋㅋㅋㅋ 제가 평소에도 비위가 많이 약한편인데 입덧 때문에 냄새에도 너무 민감해져서 헛구역질을 하루 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