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tiisue 2019. 12. 20. 00:00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술먹고 눈풀리고 비틀대며 아이 혼내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하나 올라왔다. 글의 내용을 살펴보니,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면서도 자기 주장이 강한 남편이 술만 먹으면 아이를 혼낸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더이상 못참겠다며 남편의 이런 행동을 영상으로 찍어 시댁에 보냈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후기 : 하루종일 손에 일이 안잡혀서 판을 틈틈이 들여다보다가 저녁에 퇴근하고서, 남편에게 내가 예민한건가 싶어서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판에 글을 올렸으니, 한번 보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보고싶어하지는 않았고, 링크를 열어볼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놀라고 부끄럽고 당황했겠죠. 맨 정신에 차분히 이야기 나누었고, 술 먹고 아이 훈계하는 것은 하지 말아달라, 아침에 술 깨면 이야기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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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나무늘보. 2019. 12. 19. 11:09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동네 음식점에서 알바하는 대학생으로 사장님이 직원 간식으로 빵을 챙겨줘서 휴게실에서 먹고 있었다고 한다. 근데 어떤 아이가 와서 자기도 빵 먹고 싶다며 엄마한테 조르자.... "여기 빵 있나요? 직원 간식 같은데 좀 주시면 안되나요?"라고 해서 없어서 못준다고 했더니... 충격적인 말을 했다고 한다. 동네 음식점에서 알바하는 대학생입니다. 제가 주말 오픈 알바인데 11시부터 3시까지 일을 합니다. 큰 음식점은 아니고 동네 작은 음식점이고, 오랫동안 일을 하는것도 아니지만 사장님께서 꼭 간식을 챙겨주십니다. 보통 과일같은거나 빵인데 먹을때는 잠깐 짬날때 카운터 옆 직원휴게공간에서 먹습니다. 근데 어떤 애기가 그걸 봤나봐요. 자기 엄마한테 '엄마 누나 빵 먹..
네이트판 나무늘보. 2019. 12. 19. 10:53
온라인 커뮤니티에 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의 말에 따르면 한 친구는 21살에 속도위반으로 결혼해서 아들 둘이 있는데 불임인 친구한테 "아~ 니가 이해해라 애기를 아직 안키워봐서 그럴거야^^"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자. 이제 친구라고 하기도 싫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애엄마되고서도 친했지만 십년이 넘는 그 우정을 끊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친한 친구 네명이 있었어요. 저,ㄱ,ㄴ,ㄷ 이렇게 할게요 저는 딸 쌍둥이고 1돌 다 되어가고요. ㄱ은 21살에 속도위반으로 결혼해서 아들이 둘, ㄴ은 2살터울 딸 둘. ㄷ이 불임인 친군데 결혼 5년 다 되어가도 애기가 없어요(2년으로 적었다 수정합니다 치료한지 2년 다 되는거였는데 잘못적었네요...죄송합니다) ㄱ빼고 전부다 주부이고 저는..
네이트판 나무늘보. 2019. 12. 16. 14:19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사촌 형의 와이프가 자신보다 4살 어린데 들으라는 식으로 "나이 많은 동서 들어오면 나만 불편해요. 나이 많으면 내가 대하기가 얼마나 불편한데~"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자. 안녕하세요. 경기도 사는 2년차 주부에요~! 남편 사촌형의 와이프가 저보다 4살이 어린데요. 저희 아기는 이제100일다되어 가고, 그 형님댁 애기는 3살이에요. 옷이나 장난감 이것저것 물려준다고 카페에서 만났어요. 형님댁, 작은아주버님 저희식구 이렇게 만났죠. 이야기 주제가 어떻게 하다 작은 아주버님 연애사로 넘어갔는데 여자친구 나이가 8살이 많다 하더라구요. 저희는 오~ 연상연하 커플이냐고 나이 차이 많이나도 마음만 잘맞으면 되는거같..
네이트판 tiisue 2019. 12. 15. 23:28
사랑하는 사람과 그의 가족, 그리고 자신의 부모님을 한 자리에서 첫 만남을 가지는 상견례는 아주 중요한 자리다. 하지만, 상견례 자리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고, 예비신부인 글쓴이는 그 자리에서 어린 아이처럼 펑펑 울었다고 적었다. 도대체 그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걸까? 안녕하세요^^내년 봄에 결혼 앞둔 20대후반 예비신부입니다. 지난 일요일 상견례를 했어요. 저는 엄마와 단 둘이고 신랑될 사람은 부모님 두분, 누나한명이 있어요. 제가 어렸을때 부모님 가게 건물에 불이 나서 그때 아버지를 잃었어요. 그 때 사고로 엄마는 다리를 다치셨는데 그 후로 다리를 조금 절면서 걸으세요. 상견례를 앞두고 엄마가 걱정이 많으셨어요. 처음 남자친구를 소개할때도 엄마가 다리 불편하신거에 대해 혹시라도 제가 주눅들지는 않을..
네이트판 tiisue 2019. 12. 12. 01:42
과거 인터넷 커뮤니티에 "딸에게 드디어 엄마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많은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결혼 후, 2년만에 남편이 아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글쓴이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적었다. 하지만 그 7년이 지난 이후 자신의 삶은 크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결혼한지 2년만에 남편에게 아이가 있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아이가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었죠. 친엄마가 키우다가 저희 결혼한 걸 알고는 시댁으로 보내버렸어요 자신도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며.. 처음엔 이혼을 하네마네 사기결혼이다 뭐다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시댁에 가게 되었는데 아이가 시부모님에게 눈칫밥을 얼마나 먹었는지 저희가 오니 방으로 들어가 안절부절 못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저녁식사 시간에도 아..
네이트판 나무늘보. 2019. 12. 11. 00:43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서울에 있는 아파트 단지 상가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반찬을 산 아이 엄마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글을 써내려갔다. 안녕하세요. 게시판 성격이랑은 맞지 않지만 여기 쓰면 사람들이 많이 본다고 하길래 죄송하지만 여기에 쓸게요. 저는 서울에 있는 아파트 단지 상가에서 반찬가게를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저희 가게에 아이와 손잡고 와서 반찬을 산 아이 엄마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황금연휴인데도 남편과 저 둘다 자영업을 하다보니 쉬지 못했습니다. 어제는 일하는 아주머니가 쉬어서 저희 친정엄마가 가게에 나와서 일을 도와주셨어요. 저희 엄마는 한 쪽 손이 없으세요.. 열일곱살때 공장에서 일하다가 다치셔서 왼쪽..
네이트판 나무늘보. 2019. 12. 10. 16:22
지난 달 초, 온라인 커뮤니티에 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특별 상여금을 받게 되어 시댁과 친정 부모님께 작은 선물하고 싶어서 시누이에게 어머님 아버님 뭐 필요한 게 있으신지 알려달라고 했더니 440만원짜리 코트를 사주자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괜히 오지랖 떨어서 이게 뭔짓인지 모르겠네요... 일단 저는 결혼 2년차예요. 우리 회사에서는 올해의 직원상 이라고해서 인사고과가 높은 직원을 1년에 상반기 하반기로 각 1명씩 뽑아 특별 상여금을 주는데 운좋게 제가 뽑혀서 특별 상여금 천만원을 받게 됐어요. 기분 좋은 맘에 시댁 친정 부모님께 작은 선물하고 싶어서 시누이에게 전화했어요. 어머님 아버님 뭐 필요한게 있으신지 같이 사니까 알면 알려달라고요. 그런데 시아버지는 딱히 없는거같고 엄마는 코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