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나무늘보. 2020. 12. 21. 17:04
어느 날 한 고양이가 뒤뜰에서 우는 소리를 들었다. 그곳에는 고양이가 눈 속에 서서 안색이 안좋은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 그 고양이는 도움을 요청하듯 "야옹~"하며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지난 19일 (현지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추운 곳에서 들여보내달라고 문을 두드린 고양이를 소개했다. ⓒMARIE SIMARD 캐나다 퀘벡에 있는 고양이 보호소(Un Chat à la Fois) 자원봉사자인 한 여성은 마리 시마르에게 고양이의 사진과 함께 메세지를 보냈다. "그의 얼굴은 할 말을 다 했어요.""그는 잠시동안 그녀의 집 문 앞에 있었는데 그를 데려오려고 하자 도망치지 않았어요." 이 사진을 본 시마르는 보자마자 마음이 아팠고, 고양이 보소호와 연계된 동물병원에서 정밀검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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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나무늘보. 2020. 12. 17. 16:27
지난 25일 말레이시아 일간지 말레이메일은 백화점 한 가운데 드러누워 있다가 경비견으로 취직된 떠돌이개 '독독'에 대해 보도했다. ⓒJan Mart Calimpong 필리핀 타기그 소재의 비스타 몰에 강아지 한 마리가 보안관을 피해 들어왔다. 그 강아지는 백화점 한 가운데 누워있다가 보안관에게 발각됐는데 아련한 눈빛으로 보안관을 쳐다봤다. ⓒJan Mart Calimpong 그 모습을 본 보안관 칼림퐁은 동영상을 녹화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강아지를 거칠게 쫓아내기보다는 가볍게 만져주고 부드럽게 바래다 주었다. "그 개는 자신을 사랑해줄 사람을 찾고 있었던 것 같다.""꼬리까지 흔들고 있었어요." ⓒJan Mart Calimpong 그 강아지를 영영 볼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정반대의 일이 일어났다. 비스타..
반려동물 나무늘보. 2020. 12. 17. 13:53
지난 9일 태국 사뭇쁘라깐주에서 주인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코브라와 사투를 벌인 강아지가 한 언론을 통해 소개되었다. 견주 아카라폴 추르트라쿨(23)는 일을 하던 도중 3년 동안 키우던 강아지 스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집으로 돌아갔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CCTV 녹화 내용을 확인했다. Youtube 'info info' 그 영상에는 스모가 검은 코브라와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스모는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검은 코브라가 집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자마자 쏜살같이 달려가 공격했다. 코브라에게 한 번 물리면 사망에 이를 정도로 매우 강한 독을 가지고 있는 뱀목 코브라과의 파충류이다. 그러나 스모는 몇 번 물렸음에도 불구하고 후퇴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해서 ..
반려동물 나무늘보. 2020. 12. 15. 15:37
작년 12월, 견주 켈리 셰이드는 집을 공사하기 위해 수리공을 불렀다. 그중 한 명이 문을 살짝 열어두었는데 켈리가 키우고 있던 강아지 그레이시가 쏜살같이 달려가 집 밖으로 탈출한 것이었다. 그날 밤, 그레이시가 돌아오지 않자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을 했다. 그리고 그레이시를 찾기 위해 지역 곳곳에 전단지를 붙였고 포상금을 내걸었다. ⓒKELLY SHADE 그나마 다행인 건 그레이시에게 마이크로칩이 부착되어 있고, 그레이시를 수의사에게 데려가서 마이크로칩 스캔하기를 간절히 바랬다. 그러나 수많은 제보 전화를 받았지만 그레이시가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결국 그레이시를 찾지 못했고 서서히 희망은 사라지고 있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후 시카고에서 유기견을 추적하고 포획하는 구조대원 케이티 캠벨은..
반려동물 나무늘보. 2020. 12. 15. 12:04
최근 반려견 절도 사건의 피해자라고 밝힌 A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9년간 함께한 반려견이 납치됐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 새벽 시흥시 신천동 문화의 거리에서 새벽 5시에 영업 중인 가게를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해자(손님) 가게 안으로 들어오려고 했고 난동을 부리자 건조물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A씨가 키우던 강아지 밍이 A씨의 부모님이 윗층에 머물다 경찰차 소리를 듣고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강아지를 안고 밖으로 나왔는데 경찰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가해자가 반려견을 납치해 도망간 것이다. 가해자가 밍이(강아지)에게 다가가는 모습 강아지가 작고 가해자의 옷에 가려진 탓에 납치된 사실을 알지 못했고, 상황을 파악한 후 "가해자가 데려..
반려동물 나무늘보. 2020. 12. 14. 18:24
동물 학대 관련된 사건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10년간 동물학대 사건은 1000%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검찰에 송치된 3360명 중 구속된 인원은 4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만큼 동물보호법 처벌규정이 미비하다고 볼 수 있다. 동물학대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과거 강아지를 세탁기에 넣어 돌리는 사진을 찍어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홍콩의 재키 로(Jacky Lo)라는 남성은 자신의 SNS에 '세상에서 가장 빨리 강아지 목욕시키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흰색 강아지 한 마리가 물이 가득 찬 세탁기 안에 들어있었고, 물이 차오르는 세탁기에서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다해 발버둥치고 있었다. 살려달라고..
반려동물 나무늘보. 2020. 12. 14. 17:52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딩크족인 여자입니다. 애견 관련 문제이긴 한데.. 사촌 언니랑도 연관이 되어 있다보니 결시친에 올리게 됐습니다. 방탈이라면 죄송합니다. 우선 저는 외동 딸이라 다른 형제는 없구요. 두 살 위인 사촌 언니가 그나마 나이차가 덜 나고 어릴 적 부터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에 층만 다른 곳에서 거주하다 보니 왕래도 잦았고, 굉장히 친하게 지냈습니다. 사촌언니에게는 올해 6살 된 아들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옆동네에 거주 하고 있고, 언니와 형부 둘 다 맞벌이 직장인이고 해서 한 달에 두 세번은 저희 집에 아들을 맡깁니다. 저희도 둘 다 맞벌이이긴 하지만 저는 번역 일을 하다 보니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구요.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원래부터 재택이었습니다. 여하튼 저희 부부는 어린 아이를 ..
반려동물 healthy 2020. 12. 11. 17:55
안티구아의 살고 있는 한 수의사는 자신의 집 문 앞에 버려진 작은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누군가 그녀의 집 앞에 강아지를 버리고 간 것이다. 그녀는 곧 바로 지역 동물보호소에 연락을 취했으나, "안티구아에는 개를 입양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장애견은 바로 안락사시키는 편이에요" 라는 답변을 들었다. 이유는 현저하게 떨어지는 입양률과 지역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대부분의 보호소는 값비싼 치료보다는 손쉬운 안락사를 택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그녀는 그 작은 강아지의 임시 보호자로 나서게 됐다. 그리고 그 작은 강아지의 이름을 '믿음이'라고 지었다. 만약, 케이트 씨가 입양을 자처하지 않았다면 믿음이는 그날 바로 안락사 당했을지도 모른다. 보호소는 수의사에게 치료 비용을 지불하고 믿음이가 건강을..